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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영등포 개표소…"비례대표 용지 분류 어려움 있어"

입력 2020-04-16 00:00 수정 2021-04-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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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고, 당선의 윤곽이 나온 곳이 적지 않지요. 서울 영등포 개표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개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영등포 개표소에선 개표가 한창입니다. 

앞선 중계 중엔 투표함을 열고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그렇게 정리된 투표용지를 기계로 분류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특히 자동 개표기를 이용하는 지역구 개표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영등포 개표소의 영등포을의 경우 개표율은 밤 11시 기준으로 42% 정도인데요.

전국 개표율은 약 56% 수준입니다.

[앵커] 

비례대표 개표는 어떤가요, 예상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녹색의 긴 투표용지가 바로 비례대표 투표용지인데요.

개표가 시작된 뒤 계속 지켜봤는데, 여러 번 접힌 용지를 펴고, 위아래를 맞추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이렇게 분류한 투표용지를 다시 손으로 일일이 개표하게 되고, 또 육안으로 다시 검수를 하게 되는데, 이곳 개표소의 경우, 약 1시간 전부터 비례대표 개표를 시작했습니다.

개표를 진행하는 분들도 "비례대표 용지가 길어지면서 확실히 분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비례대표 개표율은 전국적으로 10%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개표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나요?

[기자]

자동 개표기가 잠깐 멈추는 자잘한 상황 정도는 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개표를 맡은 사무원들이 다소 지친 모습입니다.

마스크에 장갑은 물론, 얼굴 보호장비까지 갖춘 상태에서 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부 사무원들이 마스크를 내려쓰거나 얼굴 보호장비를 벗고 개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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