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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엔 들고가 일군 '롯데 신화'…고 신격호의 '명과 암'

입력 2020-01-20 15:10 수정 2020-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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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 막 내려

단돈 '83엔' 들고 일본 건너가
맨손으로 10대 재벌 일궈

종업원 10명 껌 사업으로 연 '롯데 시대'
식품업에서 출발 호텔·유통업으로 폭발적 성장

한·일 양국서 프로야구 구단까지 운영
3000안타 주인공 장훈 직접 데려와

한때 포브스 선정 세계 4위 갑부까지 올라
말년 굴곡진 여정…별세 직전까지 마음고생

자식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일선에서 은퇴
2017년 경영 비리로 징역형…구속은 면해

4년여 '경영권 분쟁' 이후 창업주 떠난 롯데
2세 체제 본격 닻 올라

[앵커]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어제(19일) 별세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지현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에 그룹 관계자는 물론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 향년 99세
· 정재계 고위 인사들, 고 신격호 빈소 조문 행렬

[앵커]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망으로 창업 1세대 경영인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신 명예회장이 롯데를 재계 5위 기업으로 끌어올린 것의 시초는 '풍선껌'이었다고요? 

· 일본에서 롯데 만든 후 한국으로 역진출
· 껌으로 시작해 고국에 123층 타워까지
· 고 신격호, 83엔 들고 일본 건너가 '롯데 신화'

[앵커]

한때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4위에 오르기도 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의 말년에는 큰 고비가 있었습니다. 신 명예회장의 두 아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 건데요. 이른바 '형제의 난'이 불거졌을 당시, 신격호 명예회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고 신격호/롯데그룹 명예회장 (2015년 10월) : 후계자 문제로 시끄러운데 한국 풍습을 보면, 습관을 봐도 후계자는 당연히 장남이 되는 게 당연한 일 아닙니까? 장남이 무슨 문제가 있다거나 질병이 있다거나 그때는 차남이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왜 시끄럽고 떠들썩한지.]

[앵커]

롯데 일가의 '형제의 난'은 이후 4년여 간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격호 명예회장의 가족관계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 신동빈 vs 신동주 '형제의 난' 재발 우려
· 고 신격호와 사실혼 관계 서미경도 조문

[전지현/변호사 : 신격호, 말년에 자식들 간 '형제의 난' 고초]

[앵커]

신 명예회장은 90대 고령에 수감 위기에 처하기도 했죠?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향후 롯데 지배구조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상속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전지현/변호사 : 신격호, 재판과정서 치매 증상 있는 것 밝혀지기도]
[최진봉/성공회대 교수 : '형제의 난' 재발 우려도 있지만 가능성 크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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