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나뿐인 내편' 유이, 모든 슬픔 한꺼번에[종합]

입력 2018-09-16 21: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하나뿐인 내편' 유이, 모든 슬픔 한꺼번에[종합]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두일, 임예진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과 함께 아버지를 잃었다. 모든 슬픔은 한꺼번에 찾아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3, 4회에는 이장우(왕대륙)와 유이(김도란)가 더 깊은 악연의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자신의 집안에 걸맞으면서 자신의 이상형이 부합하는 고나은(장소영)에게 접근하기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유이는 이장우를 제비로 오해, 중간에서 이를 망쳤다.

이장우는 "이게 다 그 여자 때문이야"라고 분노했다. 그러곤 유이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마주한 두 사람. 하지만 더 열만 끓었다. 유이는 "뭐야 아까 그 제비잖아. 그럼 갈매기인가? 이번엔 어떤 여자를 꼬시려고 아직도 이러고 있냐"라고 따졌다.

자신을 제비 취급하자 어처구니없어하는 이장우.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관심이 1도 없는 유이는 "부잣집 여자 못 꼬셔서 여기 다시 온 거냐"고 되물은 후 전화 한 통이 걸려오자 미친 듯 사라졌다.

이장우는 고나은을 직접 만나 관심을 표했다. "그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만나고 싶었다. 그 기회가 흔치 않아 운명처럼 만나고 싶었다. 그런 욕심 때문에 많이 오버했다. 나쁜 방법이었고 후회하고 있다"면서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고나은은 이미 약혼할 남자가 있었다.

이두일(김동철)이 이용이(금옥)와 우연히 만난 후 크게 당황했다. 결혼식을 가던 중 이두일은 27년 전 집주인이었던 이용이와 만났다. 이용이는 이두일을 한눈에 알아봤고 "혹시 그때 아이 데리고 간 사람 아니냐. 그때 아이 이름이 도란이였는데 도란이는 잘 크고 있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임예진(소양자)은 자세히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유이의 이름은 비슷하게 들었던 상황. "도란이의 먼 친척인 거 아니냐"고 거듭 묻자 이두일은 버럭 화를 내며 아니라면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두일은 "저 아줌마가 왜 우리 동네에 있지?"라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누구보다 불안한 모습이었다.

불안감이 밀려온 이두일은 유이를 유학 보내려고 했다. 이 얘기를 밖에서 듣고 있던 임예진과 나혜미(김미란)는 폭발했다. 특히 임예진은 "너 우리 딸 아냐"라고 폭로했다. 충격에 휩싸인 유이는 집을 나갔다. 유이를 찾기 위해 애쓰던 이두일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출혈량이 너무 많아 결국 눈을 뜨지 못했다. 숨을 거뒀다.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넌 내 딸이야"라고 말하며 유이의 손을 꼭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