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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DC서 대낮에 총격…어린이 포함 4명 부상

입력 2022-04-23 19:19 수정 2022-04-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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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거리를 향해 총기를 난사한 건데,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총소리가 연달아 울립니다.

인근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경찰 안내에 따라 급히 대피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현지 시각 22일 오후 3시20분쯤.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빅토리아 크루그/학부모 : 소리가 매우 컸고 총소리가 드르르륵 울리다 멈췄어요.]

총상을 입은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발견됐고, 여성 1명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스튜어트 에머먼/워싱턴DC 경찰청 차장 : (총상) 피해자 3명 모두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사는 23살 남성, 레이먼드 스펜서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로버트 콘티/워싱턴DC 경찰서장 : 아파트 문을 열고 급습했을 때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에선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장총, 권총 등 총기 여섯자루와 여러발의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파트 위층에서 거리를 향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뮤리엘 바우저/워싱턴DC 시장 : 끊임없는 총기 폭력, 무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근절되어야 합니다.]

또 총격 지점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총알도 이번 건과 연관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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