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행기 이륙 수준 '강풍'…충남, 오늘 자정 최대 고비

입력 2020-08-26 22: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해안에 위치해 있는 충남 당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태풍 때 강한 바람으로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적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 긴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도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충남 당진 장고항 앞입니다

제가 처음 특보 방송 연결을 했던 오후 6시인데요.

그때 바람은 시작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잠시 연결을 대기하는 상황에도 바람은 점차 강해졌고 바람소리가 비행기 이륙할 때 나는 소리처럼 크게 들립니다.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도 가로로 보일 지경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어선 70선도 이곳에 대피한 상태인데요.

지금 현재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태풍경보가 발표된 상태고 해안가에는 안내 방송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오늘(26일) 자정쯤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민들 걱정도 클 텐데,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문제는 지금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온 게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풍속이 시속 25km 정도 인데요.

잠시 뒤 자정에는 시속 76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 어민들도 자정이 고비라며 걱정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태풍이 근접하는 새벽 동안 계속 이어지고 최고 풍속은 시속 83km까지 예상됩니다.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을 고정시키고 재난 방송을 보면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당진 장고항에서 여도현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관련기사

전북 '태풍경보' 격상, 3단계 최고경계령…이 시각 군산 안면대교 등 전면통제, 비바람 거세져…이 시각 당진 목포 시속 30km 넘는 강풍…자정쯤 태풍 영향권 벗어날 듯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