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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장마는 언제까지? 본격 무더위는 언제?

입력 2020-06-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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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 나왔습니다.

김세현 기자, 내일(1일)이면 벌써 7월이잖아요. 지금 한창인 장마가 도대체 언제 끝날지, 그리고 또 본격적인 무더위는 언제 시작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7월 한 달 날씨를 전망 해 줄 거라면서요?

[기자]

태풍급 장마로 어제오늘 비가 많이 왔습니다.

누적강수량을 볼까요.

속초 설악동은 무려 316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럼 7월에는 비가 어떻게 내릴까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장마 영향이 계속됩니다.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어제오늘과 마찬가지로, 집중호우가 많겠습니다.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20일에서 25일 사이에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나면 강수량은 적어지지만, 지역적으로 강한 소나기는 계속 있겠습니다.  

이번 7월은 평년, 또 작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는 역시 장마가 끝나는 하순부터 시작되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날이 많아지는 겁니다.

이때부턴,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식지 않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내일 날씨도 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많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다소 강한 비가 더 이어집니다.

바람 방향을 보시면 태풍급 비바람으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저기압은 현재 동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강한 동풍이 남아있고 계속 비가 이어지는 겁니다.

점차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동풍도 약해지는 내일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은 25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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