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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참사' 60대 한국인 추가 확인…남은 실종자 2명

입력 2019-06-28 07:25 수정 2019-06-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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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3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가 발견이 됐었고, 지문을 채취하지 못해서 DNA 감식이 진행됐었습니다.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이 됐습니다. 실종자는 2명이 남게 됐습니다. 다뉴브강에서는 이번에 사고를 당한 선박이 가해선박에 들이받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또 포착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최근 수습한 실종자 추정 시신이 60대 한국인 여성 탑승객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헝가리 당국과 신속대응팀은 앞서 지난 22일 선박 침몰 사고 현장에서 약 30km 떨어진 지역에서 수습한 시신의 DNA 감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로써 현재 남은 실종자는 2명입니다.

현지 언론 리포스트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현지시간 22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다뉴브강.

어둡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바이킹 노르호가 빠른 속도로 다른 배를 지나칩니다.

침몰사고를 냈던 바이킹 시긴호와 같은 크기의 크루즈선으로, 소속 회사도 같습니다.

다리 아래에서 훨씬 작은 유람선의 왼편으로 추월도 합니다.

무척 위험해 보이는 이 장면은 지난달 29일,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던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7명은 사고 당시 구조됐고, 이번 시신 확인으로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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