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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당세' 원도심서 투표율 높고 낙동강 벨트 낮아

입력 2021-04-07 19:33 수정 2021-04-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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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부산시장 후보들의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캠프입니다.

김필준 기자, 뒤로 보니까 김영춘 후보의 모습은 안 잡히는데요. 지금 와 있습니까?

[기자]

아직입니다. 투표 마감까지 1시간 정도를 남겨두면서 박재호 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영춘 후보는 약 30분 뒤에 이곳 캠프상황실에 도착해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에 비해서는 부산이 투표율이 높지 않다 이런 분석이 나왔는데요. 김 후보 캠프에서는 어떻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기대에 비해 또 서울에 비해 높지 않다는 것일 뿐 캠프에서는 투표율이 50%에 육박하자, 기대감을 품는 분위기입니다.

캠프에서는 막판까지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릴 정도로 투표율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캠프 측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끝까지 가봐야 한다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앵커]

그런데 권역별 투표율로도 유불리 예측이 좀 가능하지 않습니까?

[기자]

부산에서 여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은 이른바 낙동강벨트입니다.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이 해당됩니다.

반면 원도심으로 불리는 동구, 서구, 중구는 야권 지지성향이 강한데요.

현재 7시 기준 이들 지역을 보면 동구가 50.1%, 서구가 50.1%, 중구가 48.5%로 대체적으로 평균보다 높습니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원도심에서 전반적인 투표율이 높은 건데요.

이에 비해 낙동강벨트인 사상구는 46.8%, 사하구는 46.9%, 강서구는 45.8%로 평균보다 낮습니다.

이에 따라 김영춘 후보 캠프에서는 퇴근시간이 지나고 투표가 이어지는 밤 8시 사이 그러니까 지금 이 시간에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 직장인들이 표를 몰아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영춘 후보의 캠프에서 김필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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