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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선관위원 임명에…한국당 "국회 일정 거부"

입력 2019-01-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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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국회일정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의원들이 차례로 국회에서 단식 농성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오후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임명되자 자유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부정선거 획책이다"
"획책이다" "획책이다" "획책이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결국 이 자리를 캠프 인사를 하겠다? 이건 앞으로 선거는 공정하지 않게
하겠다. 한 마디로 우리가 부정선거도 획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조 위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하지만 조 위원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내역이 공개되자 야당이 반발했습니다.

 선관위원의 정치 관여를 금지하는 선관위법 위반이란 것입니다.

 결국 야당 반대로  보고서 제출시한인 지난 19일까지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남은 1월 임시국회 일정을 전부 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장 단식 릴레이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27일에는 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대대적인 규탄 대회도 예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인사청문회도 없이 장관급인 선관위원을 임명한 데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 등 각종 현안은 또다시 국회에서 표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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