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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부 시간당 30mm 폭우…비 그친 뒤 '가을 날씨'

입력 2018-09-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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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북서쪽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어제(3일) 밤 늦게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5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이후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지금도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 쪽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전이면 비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면 바로 침수피해로 이어지는 요즘 비입니다. 비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비구름이 띠 형태로 자리 잡으며 내륙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충북 충주 노은면에는 170mm, 세종과 청주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 강남구에도 4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남동진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오늘 새벽에 모두 그쳤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강우량은 경상도에 최대 80mm, 강원 남부와 충북 남부, 전라도에 5~30mm가량입니다.

오늘 오전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나면 북서쪽 상공에서 선선한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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