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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추석 연휴' 파업…임금 갈등 계속

입력 2017-09-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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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 연휴 중 일주일 동안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파업이라며 여객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추석 연휴인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조종사 390명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노조는 지난 2년 간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노조의 파업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노조 측은 지난 10여년 간 임금 인상폭이 지나치게 작다며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수준의 임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대립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도 가용인원을 총 동원해 여객 운항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파업이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전체 내국인 조종사 중 일부만 파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파업 중에도 국내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는 정상 운항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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