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불금'에 강남역 택시 합승 허용…8월부터 시범 운영

입력 2015-05-31 13:40 수정 2015-05-31 13: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택시 잡기 힘든 서울 강남역 주변에서 택시 합승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강남역에서 시범사업을 해본 뒤 반응이 좋을 경우, 홍익대 주변이나 종로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태영 기잡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에서 이르면 8월부터 택시 합승이 허용됩니다.

서울시는 택시를 잡기 어려운 금요일 밤에 강남역 주변으로 '택시 해피존'을 만들어 두달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해피존'은 서울, 인천, 경기 방면 승차대 3곳으로, 해당 장소 외에서는 택시를 잡을 수 없습니다.

또 밤에도 잘 보이도록 발광형으로 설치되며, 승차대별로 안내원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택시 합승은 대중교통이 끊어지는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제한 허용됩니다.

승객이 합승을 원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며, 미터기 요금의 20~30% 할인해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해피존 운영 방법과 요금 체계를 결정하기 위해 내일 택시조합 등과 회의를 하고 시민 의견도 받기로 했습니다.

강남역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가 좋을 경우 서울시는 종로와 홍익대 등 혼잡 지역으로 택시 합승제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만취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해 교통사고… 20명 부상 신촌로터리 인근서 택시 인도 돌진…행인 1명 숨져 역주행 차량 피하려다 전복…"뺑소니차 찾아주세요" 서울시 하늘색 전기택시 운행…택시요금 변동은? 경기불황에 보험료 인상까지…대리기사의 고달픈 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