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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됐지만 '코로나 그림자'…채용 꺼려 생계 막막

입력 2020-07-07 20:59 수정 2020-07-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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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중엔 조금 전 보신 광주 60대 환자와 같은 일용직 노동자가 많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도, 노인병원 요양보호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완치는 됐지만 삶은 더 고달파졌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보호사 B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한 달 동안 치료를 받고 완치됐지만 일감을 제대로 잡을 수 없었습니다.

[B씨/코로나19 완치 요양보호사 : 일을 하지 못한다고 그래요. (코로나에 걸렸었다고) 다 거절한대요.]

쿠팡 물류센터나 롯데택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노출됐습니다.

어제(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A씨는 공사현장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

마지막 일감은 지난 2일이었습니다.

이후 일을 쉬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치료비는 무료지만 이후 생계는 막막해진 겁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들은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김도희/인천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 2주 격리가 되면서 생활이 안 되시는 거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많이 우울해하셔서 저희가 매일매일 모니터링 전화를 드렸던 분도 있어요.]

정부도 문제를 알고 긴급복지생계비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만 2000원가량을 지원해주는데 이마저도 치료가 끝나면 끊깁니다.

본격적인 어려움이 시작되는 시점에 지원이 중단되는 겁니다.

코로나 위기 속 취약계층을 돌보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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