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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에 발목 잡힌 새 정부…"대통령, 직접 사과하라"

입력 2017-05-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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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 구성이 '위장전입' 문제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오늘(27일)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먼저 조익신 기자의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이 잇따르자 어제 야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며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솔직하게 문제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도 대통령의 몫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

전날 자유한국당도 문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잇따라 불거진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논란에 고개를 숙였던 청와대는 야당이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자 공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야당 지도부를 상대로 물밑 설득작업에도 들어갔습니다.

특히 호남 민심에 민감한 국민의당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야당들은 다음주 초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당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낙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시한은 다음달 1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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