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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조진웅 카메오 맞아? "대본 70페이지 숙지"

입력 2016-07-22 13:46 수정 2016-07-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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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명쾌한 해설이 울려 퍼진다.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에서 전편 '국가대표'(김용화 감독)에 이어 해설자로 등장하는 조진웅이 김성주에 이어 배성재 아니운서와 박진감 넘치는 호흡을 맞췄다.

조진웅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대표2' 카메오로 출연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조진웅의 파트너는 SBS 배성재 아나운서. SBS 드라마 '퍽'에서 캐스터 역할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배성재 아나운서는 조진웅과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 실제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짜릿함과 리얼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단 하루 동안 중국전, 카자흐스탄전, 일본전, 북한전까지 네 경기의 중계 장면을 한번에 촬영해야 했던 조진웅과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문 없이 대사만 70페이지에 달했던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입담으로 애드립을 더하며 생동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조진웅은 중계를 진행하는 매 경기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녹여내며 극의 재미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중국전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대해 어떤 기대도 없는 시니컬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 한일전에서는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불러일으켰댜고. 또 북한전에서는 목소리가 다 쉬도록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쏟아 부었다.

'국가대표2'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은 “조진웅과 배성재 아나운서는 마치 10년 넘은 콤비처럼 해설자와 캐스터간의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며 "'국가대표2'에서 해설가 조진웅과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의 특급 카메오 활약이 빛날 '국가대표2'는 8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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