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괴물고기 포착, "처음 보는 물고기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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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포착, "처음 보는 물고기의 정체는…"

입력 2013-07-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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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괴물고기 포착'

전라남도 여수에서 괴물고기가 포착돼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15일 인터넷 포탈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여수 괴물고기'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괴물고기는 몸체는 붉은 돔이지만 턱과 등에 더듬이 모양의 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 지느러미는 가늘고 긴 형태를 띄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수 괴물고기의 정체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서는 돌연변이, 미기록 희귀종이라고 말하며, 일부에서는 제주에서 잡힌 실산갈치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여수 괴물고기의 정체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 상으로는 처음 보는 물고기"라며 "일부 네티즌이 실산갈치라고 주장하는데 꼬리 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 다르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여수 괴물고기에 대해 "잡힌 장소, 포획자, 실물 여부 등 관련 정보가 빈약해 어종에 대한 공식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물로 확인된다면 연구 조사 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엿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여수 괴물고기 포착,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