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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형' 이상득, 점심 먹다 쓰러져…내일 출석 불투명

입력 2018-0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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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이미 한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상득 전 의원을 내일(26일) 다시 불러서 조사할 방침이죠. 그런데 이 전 의원이 어제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의식을 회복했다는데 입원 상황에 따라 검찰 출석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은 지인들과 점심을 먹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1시 반쯤 119 구급대가 출동했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 당시에는 호흡과 맥박이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도착 뒤 응급 조치를 받았고 지금은 의식을 회복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측근들은 "80대 고령인 이 전 의원이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여러 검사를 진행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 변호인은 예정된 소환 날짜에 틀림없이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석할지는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에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의원에게 어제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의원 측은 준비 부족과 건강 문제 등을 들어 오는 26일로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쓰러지면서 미뤄진 소환 조사도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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