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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vs 각목 다투다 20대 중국동포 숨져…'대림동 잔혹극'

입력 2017-12-13 21:01 수정 2017-12-1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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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대림동 거리에서 오늘(12일) 새벽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흉기와 각목을 든 두 남성이 다투다가, 흉기에 찔린 중국 동포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림역 9번출구 앞/오늘 새벽)

어둠 속에서 남성 두 명이 뒤엉켜 나타납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 손에서 흉기가 반짝입니다.

붉은 외투를 입은 남성은 각목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몇 초 뒤 뒤엉켰던 몸이 떨어지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달아납니다.

각목을 든 남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겁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해보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움직임이 없습니다.

피해자는 중국 동포 26살 유 모 씨로 밝혀졌고 가해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시간 뒤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피해자의 통화내용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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