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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전 대통령 21일 소환 통보…조사 준비 한창

입력 2017-03-16 08:22 수정 2017-03-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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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54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일 얘기부터 먼저 간략하게 짚어봤고요.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관련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면이 되고 닷새만인 어제(15일) 검찰이 통보를 했습니다. 또 앞으로 닷새 뒤, 다음주 화요일 오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박 전 대통령도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출석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피의자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출석 일시는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오전 9시 반입니다.

당초 이르면 내일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보다는 다소 늦어진 겁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으로 나올 때 경호 문제 등 외적인 준비까지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선 박 전 대통령 측이 준비 시간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검찰이 엿새의 시간을 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특검이 앞서 만들어둔 박 전 대통령 조사 질문지를 참고하며 핵심 질문을 추리고 있습니다.

조사는 각각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 부장과 특수1부 이원석 부장을 비롯해 검사 여러 명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출석하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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