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여아 폭행사건과 관련,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의 충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짜리 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에 지금까지 심장이 떨리면서 진정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아들, 딸, 손녀, 손자를 생각하면서 폭행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고, 분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에도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제보가 있다는데 철저한 진상파악과 책임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잊을만 하면 자꾸 불거지는데 무엇이 문제이고, 왜 이런일이 계속 발생하는지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특단의 대책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