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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사상 첫 4연속 정규시즌 우승 '금자탑'

입력 2014-10-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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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라이온스가 4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근 다소 부진했지만요, 시즌이 끝나기 전 우승을 확정해 최강팀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9회초 투아웃, LG 손주인의 타구가 높이 치솟더니,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글러브로
쏙 들어갑니다.

그 순간 화려한 폭죽이 삼성의 우승을 축하했는데요.

우승 확정까지 1승의 삼성, 가을야구 확정까지 1승의 LG, 팽팽한 승부였습니다.

삼성이 달아나면 LG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는 3대 3 동점이던 8회 승패가 갈렸습니다.

삼성 나바로는 바뀐 투수의 유원상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렸고,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솔로홈런이 대구구장 상공을 갈랐습니다.

8회 2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추가한 삼성, LG를 5대 3으로 꺾었습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우리 프로야구에선 삼성이 처음입니다.

[류중일 감독/삼성 : 4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도 꼭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에 진 LG는 남은 한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최종전 결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

시즌 200안타를 노리는 넥센 서건창, 안타 하나를 추가하면서 대기록까지 1개를 남겼습니다.

서건창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성공시켰는데요.

시즌 199호 안타입니다.

박병호도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역시 5회초,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시즌 52호를 장식했는데, 하나만 더 치면 심정수와 동률이 됩니다.

넥센이 롯데를 7대 6으로 이겼습니다.

+++

LG와 가을야구행 마지막 티켓을 다투는 SK는, 홍성흔이 투런포를 쏘아올린 두산에 3대 6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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