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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주민 "고리1호기 지경부장관 면담 불참"

입력 2012-07-06 11:19 수정 2012-07-06 11:19

9일 상경 항의방문..30일 대규모 궐기대회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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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상경 항의방문..30일 대규모 궐기대회 계획도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1호기 재가동을 승인하고 지식경제부 장관이 여론수렴에 나섰지만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조창국 장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30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진행되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과 원전주변지역(기장군 장안읍, 울주군 서생면) 주민 간담회에 불참한다고 6일 밝혔다.

대신 주민 대표가 홍 장관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고리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기로 했다.

9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고리1호기 재가동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지식경제부를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장안읍 주민 70여명이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상경, 참여한다.

조 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고리1호기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것은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한 것이며 지경부 장관의 방문도 재가동을 위한 수순으로 본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기관에 안전점검을 해서 문제가 없다면 1호기 재가동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는 30일 기장군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도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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