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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김기식과 김상조'

입력 2018-03-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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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의 한마디는 '김기식과 김상조'입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기식 씨가 신임 금감원장에 내정됐습니다. 은행, 보험, 증권을 총괄하는 막강한 자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만 남았습니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그는 "학생운동부터 시작해 정치인이 되기 전까지 26년간 운동가로 살아왔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야당은 반발합니다." 업무 전문성이 19대 국회 정무위 활동 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라면서 말입니다.

시민단체 출신들이 정부와 산하단체로 가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지는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결국 그러려고 시민운동 한 거 아니냐"라는 비판론부터 "관료들에게 맡겨서 개혁이 된 게 있느냐"라는 반론까지. 둘 다 이해되는 지적입니다. 결국은 성적표가 말해줄 것입니다. 성공하면 잘 된 인사고, 실패하면 낙하산인 것이죠. 권력을 비판하다 이제는 권력을 행사하는 입장이 된 참여연대의 두 스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김기식 내정자. 이들이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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