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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동 영화관 천장 마감재 떨어져…관객 대피

입력 2014-08-11 07:49 수정 2014-08-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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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교동 한 영화관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포소방서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영화관 1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 복도 천장에 빗물이 고여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극장에서는 관객 200여 명이 영화 '명량'을 보고 있었습니다.

[물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영화에서) 수전을 하니까 음향효과라고 생각했는데 물 떨어지는 소리였어요.]

이 사고로 1관과 맞은편 2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 400여 명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관객들이 우르르 대피하는 등 혼잡이 일어났습니다.

영화관 측은 사고가 발생한 1관을 비롯해 인근 상영관의 상영을 중단하고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임성규/롯데시네마 홍보팀장 : 최대한 빨리 응대해서 안내해드렸고, 환불 조치해드렸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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