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국가별로 가장 신뢰 받는 언론을 조사했는데 한국에서 1위는 JTBC였습니다. 전반적인 한국의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조사 대상 38개나라 가운데 꼴찌였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학 산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한국 응답자 2035명을 대상으로 언론 신뢰도를 물었습니다.
언론 매체를 이용하는 응답자에게 해당 언론에 대한 신뢰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로 매겨보라고 한 것입니다.
JTBC는 10점 만점에 6.18점을 기록해 언론 중 신뢰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는 YTN이 5.97점, KBS가 5.83점, SBS가 5.78점, MBC가 5.63점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뉴스를 접하는 데 이용한 언론 매체를 묻는 뉴스 이용률도 조사했습니다.
여기에서 응답자 50%가 JTBC를 꼽았습니다.
방송과 라디오, 신문 매체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는 KBS, YTN, SBS, MBC 순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한국의 언론 신뢰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뉴스를 전반적으로 신뢰하느냐는 물음에 한국은 22%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38개국 중 최하위입니다.
세계의 디지털 뉴스 이용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2012년부터 발간되고 디지털 뉴스 리포트는 올해 전 세계 7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