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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습폭우' 피해 속출…잠수교는 여전히 통제

입력 2013-07-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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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비 피해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강물이 급격히 불어나 잠수교는 오전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종혁 기자! 지금 잠수교 상태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잠수교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새벽부터 내린 비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잠수교는 물에 잠겨 있습니다.

오전 7시부터 보행자 통행이 차단됐고 9시 45분부터는 차량도 전면 통제됐는데 아직까지 수위가 낮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빗줄기는 오전 9시 쯤부터 서서히 약해졌지만 지역에 따라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빗길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 한강대교 밑 노들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전복돼 탑승객 2명이 부상했습니다.

앞서 9시 25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IC 부근에서 25t 트럭과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어난 물로 고립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곤지암천이 갑자기 불어나 인근 주택에 고립됐던 주민 2명이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앞서 서울 도림천에서는 아침 6시쯤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시민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긴급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 송파구 탄천이 범람해 탄천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40여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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