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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북한 미사일 본토 공격해도 방어 자신"

입력 2012-12-13 07:45

쿠웨이트 방문 중 北로켓 새벽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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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방문 중 北로켓 새벽 보고받아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를 겨냥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쏠 경우 미군이 이를 방어할 수 있다고 확실히 자신한다면서 "그러나 분명히 우리의 희망은 그런 위협에 직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은 `태평양 재균형(rebalance the Pacific)'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패네타 장관은 전날 북한이 강행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명백한 도발(clear provocation)'으로 규정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이날 인터뷰 내용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CNN방송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이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핵탄두를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로 국제무대에서 군사적, 기술적 역량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패네타 장관은 지난 12일 쿠웨이트 방문 중 현지시간 새벽에 호텔에서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패네타 장관이 전날 새벽 4시께 쿠웨이트시티 사피르 호텔에서 자던 중 선임 보좌관의 전화를 받고 깬 뒤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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