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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연·원산 이어 백화점에…김 위원장, 연일 경제행보

입력 2019-04-08 21:32 수정 2019-04-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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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삼지연과 원산을 찾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시내 백화점에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 열리는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경제 행보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서는 김 위원장의 대외 메시지가 공개될 가능성도 큽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포즈의 마네킹이 늘어선 매장에서 김 위원장이 보고를 받습니다.

구두를 들어 살피고 에스컬레이터도 타봅니다.

개보수를 마친 백화점은 통유리로 외관을 꾸미고, 매장 팻말에는 영어도 함께 적었습니다.

[조선중앙TV : 상품 진열 방법과 형식이 다양하고 눈맛이 있으며…]

지난주 김 위원장은 삼지연과 원산 등의 건설장을 오갔습니다.

김정은 시대 2기가 출범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연이은 경제행보입니다.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김 위원장이 대의원에 선출되지 않아 권력구도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비핵화가 옳은 일이라고 말해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조성렬/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헌법 전문에 '핵보유국'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잖아요. 그걸 이제 빼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최고인민회의 몇 시간 후에 열리는 만큼, 한·미 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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