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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운영위 출석 청와대 답변태도 무성의·오만불손" 비판

입력 2015-07-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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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청와대 측 답변 태도를 "오만불손하기 짝이 없다"고 평가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여야가 합의한 운영위 일정도 파행시키는 물의를 일으키더니 오늘은 무성의한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친 표현으로 국회를 비판한 지난달 25일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답변을 한 것을 두고 "무성의한 답변을 할 거면 비서실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질의를 하는 것은 국민을 대신해서 하는 것"이라며 "참모진들의 무성의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면서 왜 대통령이 그렇게 거친 언어들을 썼는지 짐작이 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을 대신해 하는 질의인 만큼 청와대 참모진들은 이를 귀 기울여 경청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하는 것이 옳은 자세일 것"이라며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청와대 비서실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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