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세월호법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6일 시행령은 철회할 수 없고, 선체는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1주기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다시 (시행령을)철회해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특별조사위 출범이 계속 늦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사항이 있으면 요구사항을 듣고 정부에서 수정을 해서 하루라로 빨리 특조위를 출범시켜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인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고서는 이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양하지 않으면 그로 인한 논란으로 계속 문제가 야기되고 국가적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온전히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인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