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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상곤 "도지사 출마 여건 조성됐다고 판단"

입력 2014-03-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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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교육감 3선 생각했었다"
"교육 바꾸기 위해선 사회·정치·경제 바꿔야"

[앵커]

민주당과 안철수 진영의 합당 선언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두 인물이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입니다. 둘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이 영입에 공을 들인 인물인데요. 뾰족한 입장을 정하지 않아 안 의원을 애타하게 하던 둘 모두 어제(4일) JTBC와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먼저 당초 교육감 3선을 생각했었다는 김상곤 교육감은 "이제야 도지사를 출마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먼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도지사 출마 배경은?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그때는 출마를 예정했던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교육감 3선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그러면 얼마 안 된 얘기인데 그 사이에 바뀌셨다는 얘기인가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계속 고민은 했습니다마는 교육감 3선에 중심을 두고 고민을 했다는 말씀입니다.]

[앵커]

그럼 결정적으로 도지사선거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하신 계기는 뭔가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최근에 일주일 동안에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고 있느냐 또는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판단해 봤는데 실제로 그런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앵커]

또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현 정부나 현 경기도지사와의 갈등도 작용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이렇게 질문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그 동안에 경기도하고 불편한 관계도 있지 않으셨습니까?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중앙정부하고도 마찬가지고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계속 부딪치다 보니까 내가 도지사를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하셨나요?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물론 그런 면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있으실 것 같아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 교육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 정치적인 상황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이 바뀌는 것도 필요하다 하는 그런 생각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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