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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김연아…소치 빛낼 해외 스타들은 누구?

입력 2014-02-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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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연패를 노리는 숀 화이트(28·미국)는 연예인 못지 않은 끼로 유명하다. 방송과 영화에도 출연하고 록밴드에서 기타를 치기도 한다. 또 의류 및 스케이트보드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 밴쿠버 대회를 앞두고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더불어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출전 선수 소득 1위에 선정됐다. 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돌며 묘기를 펼치는 '더블 맥트위스트 1260'이 그의 금메달 필살기다.

'흑색탄환' 샤니 데이비스(32·미국)는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3연패를 노린다. 6세 때부터 빙판을 타기 시작한 데이비스는 이제 노장으로 불릴 나이가 됐지만 지난 시즌 4차례 월드컵에서 3번이나 1000m 정상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모태범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대거 출동하는 아이스하키에서는 알렉산더 오베츠킨(29·러시아)이 넘버원 스타다. 2004년 NH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오베츠킨은 데뷔 시즌 81경기에서 52골·54도움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매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3차례 받았다. 러시아는 아이스하키 강국이지만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는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연인인 '알파인 여제' 린지 본(30·미국)은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한다. 대신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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