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올림픽 대표팀, 공인구 알버트에 완벽 적응

입력 2012-07-14 20:37 수정 2012-07-14 23: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런던올림픽 축구 종목 공인구 알버트(The Albert)에 대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적응이 완료됐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의 출정식 평가전을 알버트로 치렀다.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알버트는 탱고12에서 디자인만 바뀐 공으로,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탱고를 사용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뛰어 알버트에도 익숙한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뉴질랜드전에서 능수능란하게 공을 다뤘다. 구자철은 공을 끌고 중원, 측면 등 그라운드를 누비며 연방 슈팅을 때렸다. 알버트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다며 어색해했던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은 부드럽게 코너킥을 올려 알버트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소속 리그에서 나이키 공을 사용해 알버트와 친하지 않았던 남태희(21·레퀴야)는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기까지 했다. 알버트라는 이름은 런던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알버트 홀 (The Albert Hall)'에서 따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