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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학생 쏜 총에 1명 중태…미 '학교 총격' 한달새 11건

입력 2018-02-02 20:47 수정 2018-02-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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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또 학교 내 총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중학교에서 12살 여중생이 총을 부주의하게 다뤄 학생 1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올 들어 한 달 동안에만 미국내 학교에서 11건의 총격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느닷없는 총성에 교실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전 9시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인근 살바도르 카스트로 중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15살 남녀 학생 2명이 다쳤습니다.

총상을 입은 남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크리스 라미레즈/LA 경찰 : 경찰이 도착해 현장에서 총격 피해자들과 용의자를 발견해 추가 사고 없이 용의자를 구금시켰습니다.]

다른 학생 2명과 30대 여성 한 명도 피신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은 용의자 12살 여학생을 상대로 총기 반입 과정과 사건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LA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금속탐지기로 무작위 총기 검색을 해야 하지만 실제로 총기 검색을 제대로 하는 학교는 10%에 못미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한달 간 학교에서만 11건의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조지아 주에서 잇단 총격으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잇따른 총격으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지만 총기규제 강화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대 속에 여전히 표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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