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조윤선-이혜훈, 15분 차 '출사표'…서초갑 공천 경쟁

입력 2015-12-21 08: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의원이 어제(20일) 나란히 서울 서초갑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이른바 신 친박계이고, 원조친박이었던 이 전의원은 최근엔 비박계로 불립니다. 두 여성의 공천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2시 30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 서초갑 출마 선언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윤선/청와대 전 정무수석 : (제가 해야 할 일은) 국민들께서 박근혜 정부에 맡긴 책무를 완수하고, 사랑받는 정부로 기억되도록 헌신하는 일입니다.]

그러자 15분뒤 이혜훈 전 의원은 똑같은 장소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혜훈/전 새누리당 의원 : 여당이라고 무조건 정부 편들지 않았습니다. 경제민주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께도 할 말을 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첫 여성 정무수석을 맡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부상한 '신 친박계'.

반면 이 전 의원은 서초갑에서 17·18대 재선 의원을 지낸 '원조 친박'이지만 최근엔 '비박계'로 분류됩니다.

서초갑이 새누리당 절대 우세 지역인데다, 여권내 대표적 여성 정치인들의 맞대결이어서 두 사람의 공천 경쟁은 당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도 서초갑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관련기사

이혜훈-조윤선, 서초갑 출마 선언…'원조친박' vs '친박' [국회] 미리 보는 총선…최대 격전지 '서울' 대진표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 513명 신청…김문수·김부겸 출사표 여야 지도부 '2+2' 협상 또 결렬…'연동형 비례대표'에 막혀 안대희도 '진실한 사람들' 대오에…해운대 출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