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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질보다 양? 19대 국회 발의 법안 '8557'
입력 2014-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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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의 숫자, 바로 8557입니다.
이번에 우리 국회가 세운 신기록인데요. 바로 19대 국회가 들어선 첫 해 동안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숫자입니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거의 하루에 40건이 발의된 셈인데요.
같은 기간 7,000건에 못미쳤던 18대 국회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어느 순간 의정활동을 법안 발의 수로 평가하다보니까 이렇게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게 된 건데요.
그러면 실제로 본회의에선 얼마나 가결됐나 살펴보니, 10.65% 10건 중 1건입니다.
이것도 이번 국회가 세운 신기록입니다.
이렇게 신기록을 경신중인 19대 국회.
그런데도 여당은 "야당이 민생법안까지 발목잡아 그랬다", "야당은 정부여당이 대선개입 문제에 책임지지 않아서 그렇다" 서로 탓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좀 나아질지 지켜보자는 의미에서 오늘의 숫자 8557, 선정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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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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