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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억울해서 범행…동생, 잘못 했으면 벌 받아야"

입력 2018-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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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검찰로 송치 됐습니다. 김성수가 검찰로 이동하기 앞서서 자신의 입장을 상당히 길게, 비교적 길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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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기소의견 송치

[김성수/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오늘) : 그때는 화가 나고 억울한 상태여서 저도 죽고 피해자도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엇이 억울하셨나요?) (피해자한테 PC방 자리를) 치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데 표정이 안 좋아서 저도 기분이 안 좋아서 '왜 그런 표정을 짓냐'고 얘기를 하니까…피해자분이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 제 머릿속에 남아서 제가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생각하면서 그런 것들이 억울하면서 과거의 생각들까지 생각이 나면서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처럼 생각하니까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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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이례적 '심경 고백'…"억울했다"

· 김성수 "자리 치워달라는 게 잘못인가"

· 김성수 "피해자가 자기 아버지가 경찰이라 해"

· 김성수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 들어"

· 경찰 "피해자의 아버지는 경찰 아니다"

· "왜 이렇게 잔혹했나" 묻자 "기억 안 난다"

· PC방 살인 사건 유족, 4시 추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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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김성수의 동생이 공범인지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해 했었고, 경찰은 김성수의 동생을 '살인 공범'이 아니라 '폭행 공범'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 추가 입장을 낸다는 것은 앞서서 말씀하신대로 이게 피해자 때문에 내가 억울하게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또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동생이 공범이다라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김성수가 또 자기 이야기를 길게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얘기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김성수/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오늘) : (동생은 여전히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때 처음에 동생이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전혀 몰랐고 경찰이 CCTV를 보여주고 나서 이제 저도 뒤늦게 알고 있어서 저는 동생이 무죄라고 확신을 했었는데 동생 CCTV를 보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생도 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동생은 같이 공범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했었는데, 지금은 영 또 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성수 "동생 잘못한 부분 있으면 벌 받아야"

· 경찰, 김성수 동생 '공동폭행' 혐의 적용

· 경찰 "살인 공모·방조로 보기 어려워"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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