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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정치뉴스쇼_정치부회의_평일 저녁 5시
또다시 홍 대표와 친박계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홍 대표는 한 특강 자리에서 친박계를 향해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계파활동하는 놈 내가 용서 안 하겠어. 그런 국회의원이 돼가지고 계파의 개 노릇이나 하고, 시키는 대로 하고…]
기억하시겠지만, 대선 직후에 홍 대표가 핵심 친박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해서 당이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개에 비유를 한 거죠, 이게 과연 순화가 된 건지, 어떤 건지, 저는 판단이 좀 안 되는데, '비하인드 뉴스' 박성태 기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JTBC '뉴스룸' (어제) : 홍 대표는 계파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했고요. 이전에는 이른바 친박을 향해서 곤충으로 표현했는데 어쨌든 그보다는 좀 순화됐습니다. (순화된 겁니까?) 절지동물이었는데 척추동물로 지금은 올라왔습니다. (그게 순화는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얘기 내용을 들어봤더니. 아무튼…)]
절지동물에서 척추동물로… 예리한 분석인데요, 아직은 한참 더 올라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홍 대표와 친박계의 갈등은 재점화될 분위기입니다. 특히 오늘 당무감사 결과가 보고가 됐기 때문에, 친박 당협위원장이 대거 교체될 경우, 계파 갈등은 또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1월 17일 정치부회의 생중계 종료되었습니다. 전체 영상 다시보기는 JTBC 뉴스 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