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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입가 '멍자국' 논란…김영재, "필러 같다"

입력 2016-12-14 22:32 수정 2016-12-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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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국회에서는 세월호 수색작업이 한창이던 즈음에 대통령이 미용 시술중 하나인 '필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대통령의 자문의는 시술 의혹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았지만, 시술한 사람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5월 13일 청와대 국무회의. 박근혜 대통령의 양쪽 입가에 멍자국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더욱 선명합니다.

피부에 주름을 펴는 '필러 수술' 흔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 이 피멍 자국에 대해 어떻게 소견을 갖고 계십니까?]

[김영재 원장 : 필러 같습니다. (피멍 자국은) 혈관을 터뜨려서 그런 것 같은데요.]

당시는 세월호 추가 수색 작업이 한창일 때입니다. 희생자 수도 270명이 넘었습니다.

대통령이 며칠 뒤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을 때도, 또 며칠 뒤 대국민담화를 할 때도 멍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세월호 수색이 한창일 때 대통령은 주름을 펴는 미용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재 원장도 대통령의 미용시술 의혹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시술을 했는지에 대해선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최교일 의원/새누리당 : 결코 (시술한 적이) 없습니까? (네 절대 없습니다.)]

시술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일부 의원들은 불법 시술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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