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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대비하는 박 대통령…채명성 변호사 선임

입력 2016-12-10 20:34

추가 변호인단 구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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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변호인단 구성 난항

[앵커]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심판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섰는데요.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에는 30대 후반의 채명성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그런데 추가 변호인단 구성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채명성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채 변호사는 법무법인 화우 소속으로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채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미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헌법재판소가 16일까지 요구한 답변서 작성에 착수했습니다.

곧 본격화할 특검 조사에서도 변론을 맡게 됩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들과 함께 추가 변호인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되고 특검 수사도 진행되고 있어 선뜻 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최재경 민정수석 후임으로 조대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조 신임 민정수석은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냈습니다.

특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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