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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비상체제 유지…윤병세 "북한 변할 환경 만들 것"

입력 2016-09-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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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북한이 고통을 느낄만한 환경을 만들어서 스스로 변하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안을 예고한건데요.

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과 필수요원이 모두 출근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어젯(9일)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에 "국가 비상체제와 같이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예정보다 앞당겨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어젯밤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어떤 이야기도 듣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정신상태는 통제불능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이제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오늘 외교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이 고통을 느껴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삼각공조 체계도 가동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어 어젯(9일)밤 귀국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미국·일본 국방장관과 잇따라 전화 대담을 가졌습니다.

우리 군은 무인기 등을 이용해 휴전선 인근 북한군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대북 감시 태세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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