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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마저 '세계 1위' 잇단 탈락…대회 초반 이변 속출

입력 2016-08-09 20:56 수정 2016-08-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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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올림픽 개막, 나흘째입니다. 오늘(9일)은 우리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없었는데요. 양궁이나 유도 같은 메달 유망주들이 중도에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하지요.

전영희 기자, 이번 대회는 유난히 이변이 많았죠?

[기자]

우리 남자 양궁의 에이스 김우진 선수가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양궁은 남녀 개인전에서 다시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개인전 첫날, 세계 1위 김우진 선수가 32강에서 졌습니다.

유도 남자 73kg급 세계 1위 안창림 선수도 16강에서 떨어졌고,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도 조기 탈락의 불운을 맛봤습니다.

[앵커]

'우사인 볼트'는 아직 경기도 안 했는데 삼바춤으로 화제가 됐다면서요?

[기자]

큰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당연히 긴장을 하게 되는데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좀 다릅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선 흥겹게 삼바춤을 췄습니다. 볼트는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노리는데요. 볼트의 말, 한번 들어보시죠.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나는 스프린터지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보러 오고,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나를 좋아합니다.]

볼트는 14일 남자 100m를 시작으로 200m와 400m 계주에 나섭니다.

일본은 남자체조 단체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요.

호주는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여자럭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회 초반 사건사고도 속출하고 있죠.

[기자]

네.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선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너무 위험하게 코스를 설계했단 지적도 나오는데요.

네덜란드의 판 플뢰텐은 내리막 코스에서 넘어져 머리 부상에 허리뼈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남자 개인도로에서도 참가 선수 144명 중 완주한 선수가 절반도 안됐습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기수로 나섰던 복싱 선수 주니어스는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앞서 모로코 복싱 선수도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선수촌에선 불미스런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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