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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남의원들, 조만간 회동…무상급식 논란 '진화' 나설 듯

입력 2015-04-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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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발(發)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경남 지역 의원들이 조만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인 강기윤 의원은 6일 통화에서 "도당위원장에 취임하면서 자주 보자고 했는데 그 동안 모임을 자주 갖지 않았다. 8일이나 9일 국회에서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공식 의제를 갖고 있는 건 아니다"고 했지만, 당내 경남 의원들 가운데는 4·29 재보궐선과 내년 총선 등에서의 부담을 의식해 무상급식 논란을 일으킨 홍 지사에 대한 불만 기류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 경남 지역 의원은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게 될텐데 자연스럽게 무상급식 이야기도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른 경남 지역 의원도 "하루에도 수십 통씩 무상급식 관련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남도의회 한 의원이 무상급식 지원을 호소하는 학부모의 문자 메시지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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