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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아침소리, '박 대통령 전면전' 문재인에 사과 촉구

입력 2015-02-09 11:31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수명연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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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수명연장 안돼"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가 9일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아침소리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언급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며 국민에 대한 으름장에 다름 없다고 판단, 문 대표에게 사과를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하태경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하 의원은 "과거 문 대표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한 비난과 이번 '전면전' 발언 등을 종합하면 문 대표는 자신이 운동권 대표인지 제1야당의 대표인지 아직도 구분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는 국민통합을 위한 일보전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국립현충원에 함께 간 최고위원들의 불참과 '전면전' 발언으로 그 진정성이 퇴색됐다"고 평가했다.

아침소리는 이와 더불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은 제고돼야 하고, 수명이 다한 원전은 폐기하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원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원전 문제는 경제성의 원칙보다 안전성의 원칙을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일로 예정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고리 1호기 역시 재연장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영우 안효대 조해진 강석훈 박인숙 이노근 이완영 이이재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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