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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몰려드는데…'올림픽역' 등 주변시설 '공사 중'

입력 2018-02-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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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올림픽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벌써 각 경기장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 경기장을 제외한 주변 시설은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습니다.  음식점등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을 서효정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 사이로 미리 경기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진부역은 벌써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개·폐회식을 포함해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경기를 보려면 이곳 진부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이 '올림픽역'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아직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쪽에 보시면 올림픽 홍보관을 짓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저 뒤로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전 펜스도 없고 머리 위로 불똥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은 다음 주 초면 모두 마무리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도 하루 751명을 기준으로 만든 역사는, 올림픽 기간 하루 예상 이용객 1만 1000여 명을 소화하기에는 버거워 보입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승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진부역 바로 옆에 임시 시설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부랴부랴 승객 대기실도 추가로 만드는 중입니다.

요기를 할 수 있는 시설 마련도 시급해보입니다.

편의점 한 곳을 제외하면 식당이 한 곳도 없어 급히 푸드트럭 세 대를 배치했습니다.

[푸드트럭 관계자 : 워낙 사람들 많이 오시니까 메뉴라든가 다양성이 보장되면 좋을텐데 협소하다 보니까 세 대밖에 안 한다고.]

개막 일주일을 남겨두고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손님 맞을 준비는 온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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