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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 수입화물서 붉은불개미 5900마리…검역 비상

입력 2018-10-08 21:12 수정 2018-10-08 23:18

긴급 방역작업 중…여왕개미는 아직 발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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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방역작업 중…여왕개미는 아직 발견 안 돼

[앵커]

맹독성 '붉은불개미'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스팀청소기 회사 창고에서 나왔는데 그 수가 5900마리나 됩니다. 당초 1500마리 정도였다고 했다가 시간이 가면서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달 대구에 이어 이번에도 내륙에서 발견돼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불개미 신고가 접수된 현장입니다.

바로 저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는데요.

곳곳에 통제선이 처져 있고, 페이트 방어벽을 설치해 개미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청소기를 만들어 들여오는 업체 컨터이너인데 개미 발견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달 11일 인천항으로 들어왔다 오늘(8일) 해당 업체로 옮겨졌습니다. 

[이종욱/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 안에 진짜 많더라고요. 컨테이너 2/3 갔을 때 이게 (붉은불개미) 나온 거에요.]

안산시 등 관계 당국은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여왕개미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 부산항이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인천항을 시작으로 5월부터 1달 간격으로 부산항과 평택 당진항, 인천항에서 포착됐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항만이 아닌 대구 아파트 공사장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시 석재가 검역대상이 아니라는 허점이 드러나 급히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검역과 전혀 관계가 없는 공산품 수입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만큼 방역 대책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할 상황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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