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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결항, 300여명 9시간 '발 동동'…전국 사건사고

입력 2018-07-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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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저녁 마닐라로 떠날 예정이던 대한항공 비행기가 정비 문제로 연착하면서 승객 300여명이 9시간 동안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비행기는 오늘 새벽 3시가 넘어 출발했는데 그 동안 승객들의 혼란은 컸습니다. 한편 서울 잠실에선 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객들이 비행기 안에 3시간째 앉아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 마닐라로 가기로 한 대한항공 비행기가 기체 결함 문제로 이륙하지 못한 것입니다.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 300여 명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고 항공사 측에 대책을 물었습니다.

[이게 대응 매뉴얼입니까?]

정비 문제가 해결됐지만 마닐라공항의 이착륙 제한시간에 걸리면서 다시 기다려야 했습니다.

공항 곳곳에서 쪽잠을 자던 승객들은 9시간만인 새벽 3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

도로 위에 쓰러진 사람을 구조대원이 부축합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잠실 정신여고 앞 사거리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오토바이에 타고있던 40대 부부가 다쳤습니다.

버스 기사는 앞유리가 깨지면서 눈 주위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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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선박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의 선박에서 70대 남성이 사고로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습니다.

선박이 육지에서 20m 넘게 떨어져있어 구조가 어렵자 구조대원과 해경이 배에 로프를 연결했습니다.

안전벨트를 타고 내려온 남성은 바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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