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UAE 관계 격상…'군사협정 논란' 잠재울 채널 신설키로

입력 2018-03-25 20:32 수정 2018-03-26 01:26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


[앵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양국 간에는 '이명박 정부 군사지원 이면합의 논란'이 있었죠. 이를 완전히 봉합하고 새 출발을 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양국의 특사들이 오갔습니다만, 왕세제님을 이렇게 직접 뵙고 또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 협의를 할 수 있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양국은 외교부와 국방부의 차관급이 참여하는 2+2 협의체를 신설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명박 정부 시절 군사지원 양해각서의 이행 여부가 이 채널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독윤곽 드러난 UAE 미스터리

"원전수주 대가로 맺어진 비공개 군사협정이 있다", 이 주장을 일찌감치 해 온 김종대 의원과 인터뷰 나눴습니다.

  • ·'이면합의' 인정에도…일부 언론·정당 또 의혹 공세
  • · 김태영 "비밀 군사협정…파병 안 되면 그때 설명하려"
  • └ "내가 하면 폭로"라더니…MB정부, 다시 '이면계약' 논란
  • └ 비준 논의 피하려? 국익 위한 결정?…MB정부 황당 주장

군사분야 협력을 둘러싸고 지난 정부들에서 발생했던 잡음을 뒤로 하고, 양국관계를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UAE에 특사로 파견됐던 임종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회담장에 합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업체들이 건설한 바라카 원전 1호기 완료 행사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방문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라카 원전은 단순한 건설공사가 아니라 양국 관계의 상징"이라며 "바라카 원전의 성공이 곧 양국의 성공"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베트남 하노이 안착…2박3일 국빈방문 시작 '진심외교' 이어가는 문 대통령…베트남 국민 '마음얻기' 행보 문 대통령,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베트남은 신남방정책 핵심" 문 대통령, 신 남방정책 궤도 올리기…첫 중동행으로 외교다변화 문 대통령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서 격상 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