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러 올림픽선수들, 푸틴에 육상코치 도핑징계 경감 탄원서..체긴 평생 자격박탈후

입력 2016-03-29 10: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러시아 올림픽 선수들이 도핑 스캔들로 평생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육상코치를 위해 푸틴에게 공개 탄원서를 보냈다.

최근 도핑으로 메달을 박탈 당한 2명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4명도 이 탄원서에 서명한 선수들가운데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푸틴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지난 25일 평생 자격정지라는 중징계가 발표된 체긴을 위해 "그의 명예를 회복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러시아 반도핑 당국은 체긴이 자신의 훈련 센터에서 "금지 약물을 조직적으로 사용하도록 방조한 죄"로 징계를 내렸다. 이 훈련 센터는 세계 정상급의 러시아 육상선수들을 양성해 냈지만 그 중 20여명이 최근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었다.

선수들이 푸틴에게 낸 탄원서는 러시아의 한 체육기금의 제보로 공개되었으며 그 내용중에는 체긴이 "위대한 러시아가 낳은 진정한 전문 코치이자 진실한 애국자"이며 그의 자격정지는 서방으로부터의 정치적 압력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NBA서 벌어진 '끈끈이 도핑' 논란…명확한 규정 없어 러 선수들 잇따라 '금지약물'…샤라포바 해명도 의문 러 샤라포바 도핑 약물은 1980년대 소련군의 정기 투약품..올1월 신규지정후 여러명 적발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