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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비대위원, 출마 말아야"…전당대회 2월8일 열릴 듯

입력 2014-11-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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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5일 "이번 전당대회에는 비대위원들을 비롯해 계파의 수장들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시기를 2월8일로 예상했다.

이석현 전대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견임을 전제로 "당 비대위원들이 서로 합의해서 다 함께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양보해줬으면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이) 출마하면 아무래도 계파갈등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총선이 임박했는데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가 되기 때문에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미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12월 초에 정기국회 끝나는 대로 선거운동을 다녀야 할 텐데 비대위원으로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때 비대위원을 새로 선임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도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그런 미덕을 비대위원들을 비롯한 계파의 수장들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 계획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는 2월19일이 설이기 때문에 설 연휴 직전인 1월 하순에 (전대를 개최하는 게) 좋지만 장소 문제 때문에 2월8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날"이라며 "장소는 잠실체육관이나 올림픽체조경기장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전대준비위 구성이 좀 급박하다. 거기에서 일정도 잡고 경선 룰도 정해야 한다"며 "조강특위가 전국 각 지역위원회 조직책을 결정하고 나면 각 지역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서 전당대회를 타결할 중앙 대의원을 선임해야 (전대 준비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위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에서는 선관위가 여당에 휘둘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선거구 획정은 국가기관인 선관위를 믿고 위임하자는 게 개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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